새정치연합, 정치적 이슈 고리 고강도 대여공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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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정치적 이슈 고리 고강도 대여공세 예고.
  • 시사주간
  • 승인 2014.12.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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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보름정도 남은 임시국회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등 정치적 이슈들을 고리로 고강도 대여공세를 예고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내년은 민생문제 해결, 정의로운 사회 실현, 정치개혁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부채폭탄, 고용불안 등의 문제 해결에 당력을 집중하고 정의를 세우기 위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와 4대강 국정조사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비선실세 의혹은 특검을 통해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동시에 박근혜 정권의 문제가 불통과 제왕적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개헌특위와 정개특위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계속되는 규제완화는 경제민주화의 역행이다. 새정치연합은 무분별한 재벌특혜를 막고 민생을 위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부자감세를 회복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운영위에 민정수석이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며 "누누이 말하지만 앙꼬없는 찐빵이다. 참석 하지 않으면 운영위 개최는 안된다"고 압박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신뢰받는 정치, 상생·민생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아직도 국민 기대에 부족하지만 우리당이 대결이 아닌 공생정치, 소통정치, 타협정치, 서민중산층이 원하는 당이 되도록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내년에도 열심히 하겟다"고 다짐했다.

4대강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공세도 고삐를 당기고 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4대강조사평가위원회의 최종결론인 '일정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지만 위원회가 지적한 부작용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차원에서 심도 깊은 분석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조는 더 미룰 수는 없다. 새누리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문제점 분석에 한 발짝 나서야 한다. 2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혈세가 들어간 사업에 대한 평가를 국회차원에서 실시해야 한다"며 "국민을 속이지 않았다면 담합비리와 불법행위가 없었다면 비자금 조성의혹과 4대강 사업목적의 실종이 없다면 새누리당이 국조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압박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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