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FPSO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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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FPSO 완공.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5.02.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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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FPSO를 완공. 사진 / 현대중공업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FPSO는 지난 2010년 노르웨이 ENI 노르게(Norge) AS사(社)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이날 노르웨이를 향해 출항했다. 

FPSO는 지름 112m, 높이 75m, 자체중량 5만9000t 규모로 오는 7월 말까지 노르웨이 북부 햄머페스트(Hammerfest)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골리앗(Goliat) 해상유전에 설치된 이후,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골리앗'으로 명명된 FPSO는 바람과 조류, 파도 등에 따른 외부충격을 분산시켜 기존 선박형보다 거친 해상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3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급으로 원통형 FPSO의 대형화를 이뤄내면서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지금까지 200만 배럴급 이상의 초대형 FPSO 9기를 건조하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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