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이정현 온 국민 조롱거리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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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이정현 온 국민 조롱거리 되고 있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6.09.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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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와 상태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다. 지금 이 대표로 드러나고 있는 모습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내면의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이 대표는 온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장선거에 떨어졌다고 무단결석을 하고 담임선생님을 고발한 학생들을 그냥 봐 줄 순 없다. 무단결석한 학생들이 있다고 수업이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즉각 새누리당이 상임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원회의 사회권을 야당이 돌려받아 모든 국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심상정 상임대표도 "마치 충성경쟁 하듯 여권의 지도자들이 강경책을 쏟아내고 있다"며 "'너 잘 걸렸다'는 듯이 판을 벌리고 있다. 기다렸다는 듯이 벼랑 끝으로 내달린다. 그로 인해 국감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이 대표를 비난했다.

심 대표는 "이쯤 되면 새누리당의 목적이 야당의 해임안 가결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국감 파행에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우병우 수석 문제와 미르·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북핵·실업·지진대응에서 정부의 무능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 보이콧에 나선 듯하다"고 꼬집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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