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두환 차남 재용씨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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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두환 차남 재용씨 불구속 기소.
  • 시사주간
  • 승인 2013.1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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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사회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49)씨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6일 전 前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2)씨와 함께 세금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재용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재용씨는 2006년 12월 이씨가 소유하던 경기 오산시 양산동 토지 28필지를 엔피엔지니어링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세액을 낮출 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60억400만원 상당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부동산 개발업체 늘푸른오스카빌의 대표 박정수씨가 대주주로 있는 엔피엔지니어링에 해당 부지를 585억원에 매각하고도 마치 445억원에 매각한 것처럼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재용씨가 외삼촌인 이씨로부터 경기 오산시 양산동 땅 약 28만㎡를 비엘에셋, 삼원코리아를 통해 불법 증여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였고 지난 9월6일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재용씨에 대한 기소 방침을 밝혀왔고 전날 법원에 변론병합을 신청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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