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도미노피자, 실리콘 수지 디메틸폴리실록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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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도미노피자, 실리콘 수지 디메틸폴리실록산 사용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7.04.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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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유해한 각종 화학첨가물 사용 논란
최근 국내 도미노피자 00점에서 판매한 제품에서는 피자도우에 방습제가 첨가된 위해사례가 있어, 소비자 민원이 제기 됐다. 이에 해당 민원을 접수 받은 한국도미노피자 지사는 문제의 피자를 판매한 점포와 모든 점포에 대해 일괄적으로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사진 / 도미노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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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희경 기자맥도날드에 이어 도미노피자 또한 각 종 화학첨가물 사용지대에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색과 맛, 부패 방지를 위한 방부제 및 보존료를 여과 없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비난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 캐나다 법인 웹 사이트에선 감자튀김 성분에 무려 17가지 재료와 각 종 화학첨가물을 사용한 것으로 공개했다.    

맥도날드가 공개한 감자튀김 성분에는 ▲노란색을 유지하는 덱스트로오스와 ▲색 보존을 위한 산성피로인산나트륨 ▲방부제 역할을 하는 보존료 구연산 ▲기포 방지를 위한 소포제로 디메틸폴리실록산 등 각 종 화학첨가물을 사용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비단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도미노피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美 도미노피자가 공개한 영양 가이드(성분표시)에 따르면, 도우에 사용되는 재료에는 ▲고형화를 방지하기 위한 2%이하의 이산화규소(고결방지제)와 ▲과잉섭취 시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타르계 색소인 합성 착색료 황색 5호를 사용 ▲맛의 풍미를 위해 농약 내성이 강한 소비자기피 첨가물 유전자 변형 재배 식물에서 추출된 카놀라 오일을 사용하고 있었다.    

더불어 버터의 풍미를 더하기 위한 ▲효소 변형 된 버터(GMO: 유전자변형식품)와 부분적으로 화학적 단계를 거친 수소화 된 식물성 기름을 사용 ▲소비자기피 10대 화학 첨가물인 식품 안정제 모노 및 디 글리세 라이드, 구아 검, 카라기난(Carrageenan)을 사용 ▲ 식품의 보존제로 뼈를 삭히는 인산염과 나트륨, 젖산, 과잉섭취 시 피부 점막을 자극하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살균 보존제 소르빅애씨드(Sorbic Acid)를 첨가 ▲일본에서는 사용이 인정되지 않은 산화방지제(TBHQ)와 구연산을 추가 ▲ 죽음의 기름이라 불리는 ‘팜유’와 ▲카제인 ▲버터의 부산물 유장 ▲ 부분적으로 수소화 된 콩기름 ▲펄프를 분해하여 얻어지는 셀룰로오스 분말 등 각종 화학첨가물 사용으로 범벅됐다.   

특히 美도미노피자가 도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소포제에 사용한 폴리디메틸실록산(polydimethylsiloxane)은 가슴 보형물에 사용되는 실리콘 수지여서 과거 맥도날드 역시 이 성분을 감자튀김에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말이 식품(FOOD)이지 화학첨가물 덩어리나 진배없다.    

국내의 식품안전규격기준은 美 FDA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통관 식품들이 그만큼 많다 할 것.    

그러나 놀랍게도 美FDA는 식품에 첨가되는 소포제에 가슴 보형물에 사용되는 실리콘 수지 폴리디메틸실록산(polydimethylsiloxane)과 방부제로 포름알데히드를 허가하였다.    

이러한 기준은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식품당국도 식품에 첨가되는 소포제에 폴리디메틸실록산(polydimethylsiloxane)과 방부제로 포름알데히드를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유독물질로 소비자가 가장 기피하는 화학첨가물이다.    

이 놀라운 화학첨가물 사용 허가에 국내외 여론은 비윤리적인 규정이라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이 패스트푸드를 기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언젠가부터 패스트푸드는 비만과 성인병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실험한 각 종 연구발표 자료들이 그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되는 도미도피자의 도우 역시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이는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이다.    

이에 <시사주간>은 도미노피자의 대외업무를 맡고 있는 대행사를 통해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현재까지도 답변이 없는 상태다.   

최근 국내 도미노피자 000점에서 소비자에게 배달된 제품에서는 도우에 방습제가 발견된 위해사례가 있었다.    

이에 도미노피자는 <본지>를 통해, 문제의 피자를 판매한 점포와, 모든 점포에 대해 일괄적으로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는 입장을 주었다.   

어떻게 소비자에게 배달된 피자의 도우에서 방습제가 발견될 수 있었던 걸까. 방습제는 습기를 먹으면 눅눅해지는 식품에 넣는 약제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도미노피자 도우에 대해 여러 의심어린 눈총을 보내왔다. 오랜 기간 방치해도 빵에 곰팡이가 슬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아서였다.     

이 때문에 도미노피자는 방부제 사용에 대한 여러 날 선 의심들이 늘 도사렸다.     

그러나 도미노피자는 이에 대해 항상 일축해 답변해왔다.    

“도우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정직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가 그들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에 시사주간이 확인한 美도미노피자 영양 가이드(성분표시)에 따르면, 도우에 사용되는 재료에는 각종 색소와 방부제 및 보존제 등의 각 종 화학첨가물을 여과 없이 사용한 것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국민의 3대 안전 항목 중, 먹을거리는 빠질 수 없는 3대 안전요소다. 관계당국이 국민을 안전한 먹을거리로부터 보호할 의무가 있는 만큼, 식품의 원재료 표시 및 기준 등을 지금보다 더 대폭 강화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SW

ch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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