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내리고 내려도 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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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내리고 내려도 안먹는다!!
  • 강대오 기자
  • 승인 2017.09.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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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하락···정부, 계란 1000만개 수매·비축
농식품부에 따르면 계란 살충제 사태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계란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해 7일 기준 산지가격은 사태 발생 전 대비 32% 하락했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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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강대오 기자] 계란값이 32%까지 폭락을 해도 저조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맞춰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신선란 1000만개를 수매해 비축관리키로 했다.

최근 살충제 사태로 인한 소비 하락으로 계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정부가 싼 계란을 구매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수급을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계란 1000만개는 평년 1일 소비량의 25% 수준으로 정부 수매와는 별도로 민간 유통업계에서도 3000만개를 자율 구매해 비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계란 살충제 사태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계란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해 7일 기준 산지가격은 사태 발생 전 대비 32% 하락했다.

계란 산지가격은 10개 단위 기준으로 ▲지난달 14일 1781원 ▲16일 1727원 ▲25일 1388원 ▲9월7일 1223원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농협을 통해 11일부터 1주일간 500만개, 18일부터 1주일간 500만개를 각각 수매하고 수매 후 7일 이후부터 선입·선출 방식으로 신선란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계란 수매 및 방출은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해가며 시행할 계획이며 지난번 전수검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계란은 우선 구매하고 계란가격 급등락 시에는 수매 또는 방출을 중단할 계획이다.

신선란으로 시중판매가 되지 않는 계란은 가공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SW

kdo@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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