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견기업, 100억원 규모 공동투자 협력펀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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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견기업, 100억원 규모 공동투자 협력펀드 체결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10.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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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58억원, 세하 12억원, 오텍캐리어 20억원, 한국동서발전 10억원 등 나눠 부담
민·관 공동투자 R&D협력펀드.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시사주간=박지윤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등과 기술개발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협력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25일 세하, 오텍캐리어, 한국동서발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이 같은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중기부와 투자기업이 1대 1 매칭으로 펀드를 조성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뒤 성공한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되는 펀드다. 이번 펀드 재원은 중기부 58억원, 세하 12억원, 오텍캐리어 20억원, 한국동서발전 10억원 등으로 나눠 부담한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는 세하는 산업용지, 백판지 등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중기부와 총 3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용지·제지업계 생산 장비개발, 친환경 제지제품 개발 분야의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협력과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오텍캐리어는 기존 펀드에 참여하고 있던 투자기업으로 2013년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조성한 총 144억원의 펀드로 18개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했으며 이번 4차 추가 협약을 통해 총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펀드는 산업 및 가정용 공조장치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된다.

한국동서발전도 2009년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총 172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39개 중소기업과 공동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해왔으며 이번에 총 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발전소 시설, 장비 및 시스템 국산화 개발을 지원한다.

앞서 2008년부터 조성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이번 협약으로 66개사가 참여해 총 7890억원(누적)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민간 투자 확대를 통한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력 R&D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총 8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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