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공동 원단개발 등 인도네시아 섬유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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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공동 원단개발 등 인도네시아 섬유시장 공략 본격화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8.04.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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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효성


[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글로벌 모범기업 효성이 인도네시아 섬유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4~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인도 인터텍스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섬유 및 가공기계 전시회로, 원단이나 원사뿐만 아니라 섬유관련 가공기계와 장비·최신기술에 대한 전시까지 이뤄진다. 효성은 2013년부터 6년 연속 이 전시회에 참가,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원사를 공개하고 있다.

효성은 인구의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축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안하며, 원단이 가벼운 무슬림웨어 소재에 대한 수요가 날로 확대되는 것에 주목, 크레오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와의 공동 원단개발, 협업마케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와 손잡고 프리미엄 의류, 애슬레저룩, 무슬림 액티브웨어 등에 쓰이는 원사와 원단을 선보인다. 효성은 글로벌 데님 브랜드 'Lee Cooper'와 함께 뛰어난 신축성으로 편안함과 완벽한 핏을 선사하는 데님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2)를 적용한 '프리미엄 데님' 원단을 전시한다.

또 동남아시아 란제리 브랜드 'Sorella'와 함께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사용한 '란제리'를 선보이며, 무슬림웨어 브랜드 'Shasmira'와도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가 적용된 무슬림웨어를 내놨다.

조현준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만든 효성의 고기능성 제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2억6000만명으로 세계4위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24세 이하로 패션과 유행에 민감하다. 높은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외국산 의류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섬유산업을 향후 연간 5~6%씩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인도네시아의 2018년 의류시장 매출은 약 180억 달러로 예상되며, 2021년까지 매년 8.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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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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