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국정원 협력자’ 조선족, 검찰 조사 후 자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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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국정원 협력자’ 조선족, 검찰 조사 후 자살 시도.
  • 시사주간
  • 승인 2014.03.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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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게 죽기직전 문자 내용…, “이제 볼일 없을 것 같다”.
▲ [시사주간=사회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조선족이 자살을 시도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 외사부장)은 국가정보원에 문제의 중국 공문서 일부를 전달한 ‘협력자’ A씨가 지난 5일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서울 소재 한 모텔에서 흉기로 신체 일부를 그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자살을 시도하기 전 조사를 받았던 검사에게 “이제 볼 일이 없을 것 같아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시라”며 극단의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받은 검찰은 A씨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오후 6시30분께 해당 모텔 직원의 신고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현재 위독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서는 발견됐지만 검찰 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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