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행심 조장 꼼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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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사행심 조장 꼼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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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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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경마 공휴일로 변경. 573억원 매출 증대 꾀해.
▲ [시사주간=정치팀]

한국마사회가 평일 경마를 공휴일로 변경하며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마사회가 10월 경마 일정을 변경해 공휴일인 개천절과 한글날에 경마를 시행 573억원의 매출을 증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마사회 매출은 4조20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3354억원보다 1315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가 지난달 2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부산 경남·경마장에서 시행하는 금요일 경주를 공휴일로 변경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경마 일정 변경은 연간 105일 내에서 마사회가 결정할 일이지만 공휴일에 경마를 시행함에 따라 사행산업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운룡 의원은 “마사회의 최근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마일을 금요일에서 공휴일로 변경하는 것은 매출 증대만을 목표로 한다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경마산업 발전과 국민에게 긍정적 이미지의 여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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