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정부여당이 바이오헬스 분야에 주목해 국난극복 케이(K)-뉴딜위원회 산하에 ‘바이오헬스 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 점검회의에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여러 산업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분다. 10년 사이에 세계에서 시장이 10배정도 커졌고, 우리 경제에서도 주식 시가총액 상위기업에 바이오헬스 기업이 대거 포진한다”며 “이 분야를 잘 키우면 앞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살려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 대표의 이번 발언은 평소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난 18일 이 대표는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본부 신설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업계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왔다. 이 대표는 “마스크 공급 과잉으로 재고 누적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마스크 비축 물량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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