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칼럼] 우리 집 개는 간식만 좋아하고 밥은 잘 먹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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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칼럼] 우리 집 개는 간식만 좋아하고 밥은 잘 먹질 않아요
  • 이용선 훈련사
  • 승인 2021.03.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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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용선 보듬컴퍼니 훈련사] 음식은 개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다. 반려견과 훈련을 할 때 맛있는 간식을 사용하면 훈련 중에 반려견의 동기 부여가 크게 향상된다. 그러나 너무 자주 맛있는 간식을 사용할 경우 반려견은 식사 시간에 급여하는 음식에 관심을 덜 가지게 될 것이다.

1. 개를 너무 많이 먹이고 있진 않은가?

가끔 교육 중인 보호자님으로부터 훈련을 시작한 이후 개가 식사를 남기거나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이유는 훈련용 간식은 간식대로 식사는 식사대로 급여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필자의 개와 훈련을 한 후 식사를 급여할 때에는 훈련 중 사용한 간식만큼을 제외한 양을 식사시간에 급여한다. 너무 많이 급여하면 당연히 식사를 남길 수 있다. 그리고 사료 포장지에 쓰인 사료 급여 양은 매우 대략적인 내용이기에 꼭 그 이상이나 그것에 맞춰주지 않아도 괜찮다. 사료를 급여했을 때 변의 양이나 반려견의 살찜 정도를 보며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아래의 그림에 체중별 반려견의 체형을 살펴보고, 내 반려견의 신체 상태를 평가하길 바란다. 만약 반려견이 과체중이라면 식사량을 줄여야 하고 만약 너무 마르면 식사량을 늘리길 바란다.

출처=퓨리나

2. 개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가?

개들은 확실히 인간들이 하는 것처럼 개인의 취향에 대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어떤 개들은 다양한 음식을 갈망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 먹이는 사료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사료나 다른 형태의 식사로 내 반려견의 취향을 테스트해보길 바란다. 반려견 용품이나 사료를 판매하는 곳이라면 대부분 무료로 샘플을 받아 볼 수 있다. 어쩌면 종종 음식을 바꿔 먹는 것을 즐기는 개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사료는 확실히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편리한 먹이다. 하지만 개들은 보통 일반적인 사료의 형태보다는 다른 형태의 음식을 선호한다. 필자는 그래서 생식이나, 동결건조 된 음식을 사료와 함께 급여한다.

3. 개의 식욕을 돋우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해야 할까?

개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는 것 외에도, 개의 식욕을 돋우기 위한 행동적인 면을 교정하기 위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식사 급여 후 15~20분 후에 남은 식사는 바로 치우 것이 중요하다. 그 시간대를 지나서 남겨진 음식은 개에게 음식에 관한 관심을 심리적으로 떨어지게 할 수 있다. 

남긴 식사를 잘 치워서 보관한 후 다음 식사 시간까지 기다리자. 이렇게 먹이는 양을 줄이면 대부분 개는 식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때때로 운동량이 부족하여 먹는 양 또한 적은 경우가 있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활동량을 늘린다면 자연스레 에너지가 소비될 것이고 소비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균형들을 맞추어보길 바란다.

반려견이 식사에 기뻐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지만 사실 대부분 너무 많은 양의 먹거리를 급여하는 것이 문제인 경우가 많았다. 너무 많은 양의 먹거리는 반려견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질 않으니 반려견이 건강한 체형을 가질 수 있도록 음식양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SW

ys.lee@bod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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