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시아 시장, 활기를 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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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시아 시장, 활기를 띨 수 있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10.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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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에 대한 안도감이 시장 지배할 것”
국제통화기금도 낙관적인 전망 내놔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이번 주 아시아 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칼럼니스트 제이미 맥기버의 말을 인용, 미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폐쇄를 막기 위한 막판 합의에 이른 후 긍정적인 감정 혹은 안도감이 일찍 폭발하면 2일 아시아 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상당히 끔찍했던 3분기 이후, 4분기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빨리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적응하면서 전 세계 주식, 채권, 비달러 통화 등이 대부분 하락했으나 이번 주부터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중국 시장은 부동산 부문이 붕괴되고 있고, 중국 자산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으며, 통화는 큰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주 베이징의 최근 정책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경제를 안정시키고 있다고 조금 더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역사적으로 극심한 경제적, 재정적 스트레스 기간인 2008년, 2015년, 2020년과 같은 수준인 여름의 최저점에서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2일 발표되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보고서에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의 최신 자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본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기업 심리와 활동에 대한 '탱크칸(tankan survey)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호주, 인도, 뉴질랜드의 중앙은행 정책 결정과 이 지역 전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대만의 9월 소비자 물가 수치가 포함돼 있다.

한편, 호주준비은행, 뉴질랜드준비은행, 인도준비은행은 모두 기준금리를 각각 4.10%, 5.5%, 6.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중앙은행들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아마도’ 종료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제 문제는 중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완화 사이클이 언제 시작되느냐 하는 것이다.

이번 주 시장에 보다 많은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사항으로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제조업 PMIs (9월), 일본 탱크안 조사 (3분기), 일본은행 9월 21~22일 정책회의 의견요약 등이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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