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지수 상승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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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지수 상승세로 마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2.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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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데이터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불러일으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뉴욕 증시는 소매 판매 데이터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대리점과 휘발유 서비스 스테이션의 감소로 인해 1월 미국 소매 판매가 0.8% 감소했다.

이 데이터는 전날 주식을 하락시킨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감을 완화시키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올스프링 글로벌 투자(Allspring Global Investment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나빌 자브리는 "투자자들은 우리가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 보고서를 받았다는 사실에 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도구에 따르면 5월에 최소 25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은 40%까지 소폭 증가한 반면 6월의 확률은 약 79%였다.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2월 10일로 끝난 주 동안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2000 건으로 추정치인 22만 건보다 낮았다.

S&P500지수는 29.11포인트(0.58%) 오른 5029.73으로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8.85포인트(0.91%) 상승한 3만8773.12에 장을 마쳤다. 스닥지수는 47.03포인트(0.3%) 뛴 1만5906.17로 거래를 마감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80.3%가 현재 수익 기대치를 상회하여 연간 평균 76%를 상회하면서 투자자 낙관론이 커졌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전 세계 인력의 5%를 감축할 계획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목표를 낮추면서 2.43% 하락했다.

테슬라는 6.2%,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은 2.3% 상승했다. 전날 2.5% 오르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1.7% 하락했으나 시가총책 3위 자리는 유지했다.

세계 최대 농기구 제조업체인 디어앤코가 2024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5.2% 하락했다. 웨스트제약서비스는 연간 실적을 예상치보다 낮게 예측한 후 14.1% 하락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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