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지구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를 분양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의 단독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99만㎡의 부지에 7000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재 3차까지 총 4512가구가 공급됐으며 7블록에 위치한 4차가 아파트로는 마지막 분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4~15층 총 23개동, 15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1079가구(4개 타입), 74㎡ 427가구(2개 타입), 84㎡ 90가구 등으로 중대형 위주였던 1~2차와 달리 전 가구가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수원 공군 골프장을 중심으로 두고 'U' 자형으로 생긴 수원 아이파크 시티 북서쪽 7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시티 내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단지 북쪽으로 길만 건너면 이용할 수 있는 수원 이마트와 NC백화점 등이 조성돼 있는데다 향후 4차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상업시설 및 판매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동남쪽에는 의료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높은 생활 편의성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중소형 주택형 아파트로는 유일하게 골프장 및 생태하천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 동쪽으로는 9홀 규모의 수원 공군 골프장이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서쪽으로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장다리천이 흐르고 있어 하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다른 단지가 중대형 주택형 위주로 조망권이 제공되는 것과 달리 59㎡, 75㎡와 같은 소형 주택형에서도 보다 쾌적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원대다. 59A㎡ 주택형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2억9700만원, 75A㎡는 3억6420만원, 84A㎡는 3억9000만원이다. 견본주택은 수원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수원점) 맞은편 수원 아이파크 시티 사업부지 내에 있다. 입주 예정은 오는 2016년 8월이다. 분양문의(031-232-1700)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3순위 청약 경쟁률은 0.49대 1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만 견본주택에 1만명이 몰려 4순위 예비 신청자만 수천명에 달한다"며 "9.1 부동산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관망세에 있었던 실수요자들이 새집마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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