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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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까지'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3.10.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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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장 부가서비스 축소.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카드사들이 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의 부가서비스 혜택까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서비스가 축소된 체크카드는 총 1753개 상품으로, 발급된 카드수는 4834만 장이다.

체크카드 부가혜택을 가장 많이 줄인 카드사는 하나SK카드로, 772개(1096만장)의 카드 상품의 부가서비스를 축소했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은행(590개, 642만장)·삼성카드(233개, 354만장) 등이 부가혜택을 많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 부가서비스를 줄이지 말 것을 업계에 권고했지만, 체크카드 서비스 축소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완종 의원은 이에 대해 "소비자는 여러 가지 할인혜택 때문에 카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드사들이 일단 고객을 유치하고 나면 슬그머니 혜택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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