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경제팀]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 자동차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운수장비 관련주를 1조16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화학(7562억원), 전기전자(6498억원), 철강금속(5763억원), 건설업(4030억원) 순이었다.

반면 서비스업(-3435억원), 금융업(-3307억원), 전기가스(-3130억원), 음식료(-3088억원) 등의 업종에서는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올해 소형주를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지난해에 비해 14조8287억원 줄어든 1조8992억원어치의 대형주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소형주의 경우 지난해(-387억원)보다 2105억원 증가한 171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