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준익의 '욘더' 세계···"불멸은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 이준익의 '욘더' 세계···"불멸은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 [시사주간=항영화 기자] 영화감독 이준익(63)은 티빙 '욘더'를 드라마로 한정 짓지 않았다. 그 동안 영화만 열네 편 만들었고, 드라마 연출은 욘더가 처음이다. 영화는 약 2시간 분량이지만, 오히려 드라마는 제한이 없다고 생각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옮겨왔기에 '러닝타임·회차에 구애 받지 말자'고 마음 먹었다. 요즘 러닝타임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라며 "(총 6부작으로) 매회 25~30분 분량의 과감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다루고, 현실과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넘나들며 인터뷰 | 황영화 기자 | 2022-10-31 09:43 동화 작가 유소정 "아이들은 냉정한 독자" 동화 작가 유소정 "아이들은 냉정한 독자"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아이들은 가장 냉정한 독자예요."동화 작가 유소정(29)은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로 2022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비룡소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킹 공모전은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직접 참여해 수상작을 뽑는다. 유 작가의 책은 “밝으면서도 어둡고,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을 주는 최고의 작품"이라는 어린이 심사평을 들었다.'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는 가상현실과 현실세계를 오가는 모험 이야기다. 현실에서 도망치듯 가상현실로 숨어든 예지가 의문의 인물 헬멧 보이를 만나 펼쳐지는 성장을 담았다.어른이 쓴 동화 인터뷰 | 이민정 기자 | 2022-09-26 07:45 정지음 "'ADHD 작가' 털어내기, 결국 나와 나의 대화였죠" 정지음 "'ADHD 작가' 털어내기, 결국 나와 나의 대화였죠"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영원한 혼잣말 같아도 쓴다는 행위는 결국 나와 나의 대화였다"('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중에서)작가 정지음(31·필명)은 자신이 쓴 이 문장을 누구보다 충실하게 수행한다. 전작 '젊은 ADHD의 슬픔'(민음사)에서는 자신의 정신질환에 대해 솔직하게 써냈다면 신작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빅피시)는 자신을 둘러싼 관계들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작가는 "모든 쓰기는 흩어지고 지나칠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기록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관계'에 집중한 인터뷰 | 이민정 기자 | 2022-03-28 09:2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