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예방·관리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 본격 추진
상태바
당뇨병 예방·관리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 본격 추진
  • 시사주간
  • 승인 2016.04.06 16:09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사주간=이신희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 위험 인구 1000만명 시대에 대비해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국민 식생활 지침과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3명중 1명이 당뇨병(약 290만명)에 걸렸거나 고위험군(약 650만명)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당뇨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분야를 '식습관'으로 보고 그 중에서도 '단맛 줄이기'를 강조한다.

우선 효과적인 당뇨 예방·관리를 위해 대한당뇨병학회와 손잡고 당뇨예방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전개한다.

인구고령화와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으로 당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위험성과 합병증에 대한 이해는 낮은 편이다.

WHO가 제안하는 예방 수칙은 건강한 식습관(Eat healthy), 규칙적인 운동(Be active), 정기적인 검진(If in doubt, check), 꾸준히 진료받기(Follow medical advice) 등이다.

복지부는 핵심 건강위해요인이면서 서로 연관성이 높은 음주·흡연·비만에 집중해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당류 저감 대책은 덜 달게 먹는 식습관, 당류 정보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가공식품의 당류 표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식품 내 당류 저감화 기술 보급 등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계부처·산업체·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당류 저감 목표와 저감 대상 식품을 선정하고 표시방법 등을 마련하게 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은 8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은 7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대국민 실천 메시지로 제안한다.

응급의학전문의 제도 도입, 닥터헬기 최초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은 방사선수술이 뇌종양 치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