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현대상선-동부제철 등에 3000억원 규모 유동화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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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현대상선-동부제철 등에 3000억원 규모 유동화증권 발행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3.12.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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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픽=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현대상선, 동부제철 등 139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30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10일 "139개 기업이 편입된 3049억원의 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건설사 P-CBO'를 '시장안정 P-CBO'로 확대 개편한 이후 네 번째 발행이다. 이번 발행으로 모두 773개 기업에 1조3223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CBO는 현대상선과 동부제철에 대한 500억원 규모의 차환발행용 지원도 포함돼 있다. 15개 건설사에 683억원, 5개 해운사에 261억원 등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기업 및 경기순응업종에 전체 발행규모의 47.4%가 지원된다.

신보는 동부제철의 일반차환용(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의 기초자산에 이미 편입된 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사채 발행) 만기도래 100억원에 대해 상환 없이 전액 차환을 통해 차입금 상환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16개 기업에는 295억원을 지원한다. 수출 및 신성장동력산업, 창조형서비스업을 영위하는 24개 기업에는 400억원의 자금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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