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값 4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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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값 4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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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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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영향, 당분간 상승세 지속될 듯
▲ [시사주간=사회팀]

올해 마지막 주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며 ℓ당 1883.5원을 기록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7원 오른 1883.5원을 기록했다. 26일 현재까지 ℓ당 1884.1원으로 24일 연속상승세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 대비 ℓ당 1.8원 오른 1702.3원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실내등유는 지난주 대비 ℓ당 0.5원 내린 1352.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960.4원으로 가장 비싼 가운데 제주(1905.2원), 경기(1893.2원) 등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1855.5원), 광주(1858.7원), 울산(1862.8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05.3원(서울-대구), 경유는 107.8원(서울-대구)이었다.

12월3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상승한 반면 경유는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 주 대비 ℓ당 3.4원이 오른 888.5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2월 초 국제경유의 하락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ℓ당 12.2원 하락한 961.3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정유사별 최고와 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의 경우 17.0원, 경유는 16.6원, 등유는 19.8원 등이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남수단 원유생산 차질 우려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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