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 인명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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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 인명사고 발생.
  • 시사주간
  • 승인 2014.01.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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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물더럽고 입장료-음식값 너무비싸 바가지 원성.

▲ [시사주간=사회팀]

-안전불감증 도마위 올라-

 
9살짜리 어린이가 스키리프트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반복되는 사고로 관리자들의 허술한 안전 대책과 대응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는 9살 어린이 김 군과 리프트 동승 강사가 함께 시설을 이용하던 중 김 군이 시설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김 군은 양손의 손목골절과 함께 무릎이 골절되는 등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매년 발생되는 사고를 두고 대명비발디파크의 허술한 관리 시스템과 함께 안전 요원들의 역량이 문제점으로 크게 지적되며 안전불감증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김 군이 탔던 리프트는 지면으로부터 최대 높이 15m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망이 설치되어있지 않았던 점은 이번 사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한 리프트는 이용객들의 생명을 담보로 운행되고 있음에도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어린이가 리프트에서 떨어진 직후에도 상황에 즉각 대처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시설을 가동했다는 것에 그 충격은 더 하고 있다
 
대부분 시즌 계약직 및 아르바이트생으로 구성되는 안전요원들이 과연 얼마나 안전교육을 받았을까도 주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운행되고 있는 리프트 안전요원들의 교육 및 관리미흡이 수사당국에 의해 확인될 경우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인명경시 풍조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자 처벌 등 강력한 행정제재가 뒤 따를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스키어들 역시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좀 더 안전한 스키장이 주변에 많이 있느니 만큼 위험한 스키장을 찾지 말고 내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스키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오션월드는 문제 없나?
 
지난해 여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를 찾은 한 입장객은 “까무리칠뻔 했다”고 그때를 회고했다. 남편과 함께 자녀를 동행한 A씨는 “일가족 네명의 입장부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고 했다.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A씨는 “내부로 입장해 두 번 놀랐다‘고 했다.
 
한 여름,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물놀이를 위해 찾은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풀장의 물 상태가 거의 오물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온갖 부산물이 떠다니는가 하면 물안경을 쓰고 잠수를 했을 때 1m 앞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 만큼 물이 더러웠다는 이야기다.
 
A씨는 “피부병이 염려되어 물놀이는 접었었다”고 말했다.
 
오션월드의 물가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A씨는 “피부병이 걱정되어 물놀이를 뒤로하고 자녀들에게 음식을 먹이기 위해 스낵을 찾았으나 곧 돌아섰다”고 말했다.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A씨는 또 “아마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소화할 수 있는 입장객의 정원을 넘겨 손님을 오버해 받은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돈 벌이에만 급급한 시설에 사람이 너무 많아 뭐하나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A씨는 “그 후로 아이들조차도 물놀이를 싫어할 정도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설물을 차려놓고 장사를 하는 자들은 투자한 금액이 있느니 만큼 이익을 내기 위해 천민자본주의를 거침없이 선택한다. 
 
옳고 그름의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니 만큼 윤리 도덕을 뒤로한 체 돈벌이에 급급한 영업장들은 스스로 도태되도록 소비자들이 등을 돌림이 해답일 것이다.  [사진=KBS 화면 캡쳐]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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