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성(性) 상품화를 부정하는 극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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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성(性) 상품화를 부정하는 극단주의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7.14 22:23
  •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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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10분 1970-01-01 09:00:00

성 상품화는 꽤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성 상품화인지 구분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베스킨 라빈스 광고는 확실히 성 상품화가 맞았어요. 아이가 성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성인 여성을 표방하는 모습을 하고 나왔으니까요. 성 상품화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대상이 어린 아이었다는 점이 부적절한 겁니다. 아이의 잘못이 아닙니다. 다만 소아를 성애의 범주로 들이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하는 매체의 구성이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혜화역 시위를 위 두 다른 시위와 빗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혜화역 시위는 불법촬영 반대 시위잖아요? 엄연히 범죄를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성 상품화가 나쁘거나, 성 상품화의 대상을 도덕적 타락과 연관시키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러나 그 대상에서 소아를 제외시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성적 대상화도 마찬가집니다. 자연스럽지만, 성적 대상화를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따라서 적어도 시선이나, 말로서 성적 대상화를 했음을 대놓고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무례할 수 있습니다. 촬영은 범죄임을 모두 알 것이라는 전제 하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나그네 1970-01-01 09:00:00

그래도 이런 기자다운 기자도 있어서 다행이다

루이스 1970-01-01 09:00:00

페미 논리대로라면 인터넷방송도 인간의 상품화이니 없어져야함.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없어져야함. 영화, 드라마, 모델, 아이돌 다 없어져야함. 영화, 드라마, 아이돌 불매해야하고 모델쓰는 의식주 전부 불매해야함.
가수들은 전부 외모 노출 안 하고 목소리만 내야함.
sns도 사라져야함. 팔로워 많은 이들이 광고 받거나 하는 등의 모든 이익창출도 인간의 상품화임
말이 안되는 비상식 = 페미니즘입니다

하마 1970-01-01 09:00:00

그래....
이런 글 좋차나요...
“내 몸은 네 것이 아니다”라는 교리의 공격적 주장이 사실은 “네 몸은 네 것이 아닌 ‘교리’의 것”이라는 주장인지 내막을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
크아~~~~

oo 1970-01-01 09:00:00

간만에 좋은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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