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비음모 의혹, 박경실 파고다어학원 대표 경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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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비음모 의혹, 박경실 파고다어학원 대표 경찰 조사중.
  • 시사주간
  • 승인 2014.04.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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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하라는 지시와 함께 수억원의 돈 건넨 의혹.
▲ [시사주간=사회팀]

살인예비음모 의혹을 받고 있는 박경실(59·여) 파고다어학원 대표이사가 4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자신의 운전기사 A(41)씨에게 남편인 고인경(70) 전(前) 회장의 측근 B(50)씨를 살해하라는 지시와 함께 수억원의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박 대표이사와 A씨를 함께 조사해 살해지시 여부와 돈을 주고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파고다어학원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1월 성과급 명목으로 회삿돈 10억원을 인출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이혼소송 중이며 이들의 경영권 다툼은 지난 2004년 박 대표이사가 고 전 회장의 지분을 자녀들에게 이전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검찰은 박 대표이사가 자신의 횡령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브로커 서모(46·구속)씨에게 9억여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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