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사회팀]

제조회사 대표의 자살로 불가피하게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던 'CU자이언트떡볶이'가 사실은 대장균 검출로 회수 조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송학식품에 따르면 'CU자이언트떡볶이'는 송학식품에서 제조하는 것으로 오직 CU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PB(Private Brand, 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 제품이다.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송학식품에서 제조한 '화끈하게 매운 자이언트 떡볶이'에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와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 대장균 양성 반응은 유통기한이 2014년 8월 21일까지인 제품에서 나왔다.

이번에 회수 조치된 ‘CU자이언트떡볶이’ 뿐만 아니라 송학식품에서 제조한 '한입에 쏙 떡볶이', '우리미쌀떡볶이', '치즈떡볶이' 또한 대장균 양성으로 회수 조치 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다.

식품안전정보원 관계자는 "당해 회수 대상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하여 주길 바란다"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학식품 관계자는 "회사 내부의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된 것은 사실상 오보"라며 "생산 중단의 이유는 대장균 검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