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건설사들, 중소형 단일면적 단지 구성 분양 사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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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사들, 중소형 단일면적 단지 구성 분양 사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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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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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건설사들이 중소형 단일면적으로 단지를 구성해 분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7일 홍보대행사인 포애드원에 따르면 이런 추세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족 구성원에 맞는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가하고 있다.

통상 아파트 면적을 구성할 때 수요층을 늘리기 위해 중소형인 59㎡(전용면적)부터 중형인 84㎡, 114㎡ 이상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하는데 최근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편중되다 보니 건설사들이 수요분석을 거쳐 국민주택(84㎡) 규모 이하의 면적을 선택해 단일로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

포애드원 관계자는 "동일한 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이는데다 면적에 따른 동호수의 차별이 없어 로얄층 당첨확률도 높아진다"며 "무엇보다 단일면적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모델하우스나 홍보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결국 가격을 낮춰 분양가까지 저렴해지는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포애드원이 정리한 분양시장에 나온 단일면적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6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서 '백석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백석 더샵은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619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단일면적이지만 84㎡A 269가구, 84㎡B 271가구, 84㎡C 79가구 등 3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백석 더샵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를 설계할 때 일반적으로 면적이 클수록 조망이나 쾌적성 등을 고려해 동 배치를 좋게 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동일한 크기의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면적간의 차별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23일부터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 6블록에 '서천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6개동 총 28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5㎡ 단일형으로 구성됐지만 주거 스타일에 따라 75㎡A 96가구, 75㎡B 167가구, 75㎡C 26가구로 주택형을 나눴다.

중흥종합건설은 6월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3블록에 '명지중흥S-클래스프라디움'을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1033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59㎡ 단일형이다. 총 5개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일부 주택형에서는 59㎡에서 보기 힘든 4베이 평면이 적용된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개동 총 19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형이다. 이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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