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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 지낸 뒤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역임한 재무통.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현대제철 강학서(58)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강 재경본부장은 경북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전신 INI스틸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통으로 재경본부에서 이사, 상무이사, 전무이사를 지낸 뒤 경영관리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로템으로 옮겨가 재경본부 부사장을 맡았고 2009년 다시 현대제철 재경본부 부사장으로 복귀, 당진제철소 3고로 건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생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제철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획 기능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단행했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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