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아자동차 야심작 3세대 쏘렌토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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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아자동차 야심작 3세대 쏘렌토가 왔다'.
  • 시사주간
  • 승인 2014.08.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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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4개월만에 컴백…국내 최초 탄소섬유 썬루프 적용.

▲ [올 뉴 쏘렌토 전측면]

[시사주간=경제팀]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3세대 쏘렌토, '올 뉴 쏘렌토'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19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이달 28일 출시 예정인 올 뉴 쏘렌토를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 2009년 출시된 2세대 쏘렌토 '쏘렌토R' 이후 5년4개월만에 등장한 완전변경(풀체인지) 3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3세대 쏘렌토의 개발 콘셉트와 관련 "격이 다른(Upper Class)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목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주행성능 ▲차체크기 등 3대 핵심 부문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다.

올 뉴 쏘렌토의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은 53%로, 기존 모델 24%보다 큰 폭으로 확대 됐다.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어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체 강성이 10%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9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강도를 3배 이상 높이는 핫 스탬핑 공법으로 생산된 부품수를 늘려 차량 충돌 안전성도 향상됐다.


▲ [올 뉴 쏘렌토 브라운 시트]


이와 함께 보행자와 충돌 시 차량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흡수공간을 확보, 보행자의 상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후드'와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 개별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적용된다.

특히 지붕에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주행성능면에서도 ▲후륜 쇽업쇼버 직립화 ▲전·후륜 서스펜션 구조 최적화 ▲플로어 언더커버 확대 등의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험로에서도 차량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고 조종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또 진동과 공기저항을 막아 실내 정숙성이 높아졌으며 승차감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차체는 기존 쏘렌토보다 큰 폭으로 커졌다.

전장(4780㎜)이 전 세대 모델보다 95㎜ 길어지면서 축거(2780㎜)도 80㎜ 늘어나 안정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내 공간을 여유롭게 한다. 전폭은 1890㎜로 같고, 전고만 1685㎜로 15㎜ 낮아졌다.

▲ [올 뉴 쏘렌토 메인대시]

인치왕 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올 뉴 쏘렌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주행 감성, 품질을 갖춘 글로벌 명차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기아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완성시킨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부터 올 뉴 쏘렌토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올 뉴 쏘렌토는 2세대 모델과 비교해 하위 트림인 트렌디가 디럭스와 럭셔리로 나눠져 세분화되고 최상위 트림으로 노블레스 스페셜이 신설됐다.

2.0 디젤 모델이 ▲디럭스 2765만~2795만원 ▲럭셔리 2845만~287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3015만원 ▲노블레스 3135만~3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3350만원이며, 2.2 디젤 모델이 ▲럭셔리 2925만~2955만원 ▲프레스티지 3067만~3097만원 ▲노블레스 3219만~324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이 3406만~3436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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