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승절 70주년 기념메달에 승리의 상징 '월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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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승절 70주년 기념메달에 승리의 상징 '월계수'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7.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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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오각별 모양에 숫자 ‘70’ ‘전승’ 새겨
전쟁노병-전시공로자들 국가적으로 표창
북한이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제작한 기념메달.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7·27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맞아 기념 메달을 선보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을 성대하게 경축하며 전쟁노병(참전군인)들과 전시공로자들을 국가적으로 표창하기 위해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 메달’을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메달은 직경 39㎜의 붉은 오각별 모양으로, 숫자 ‘70’과 승리의 상징인 월계수 및 ‘전승’ 글자로 장식됐다.

노동신문은 “메달의 수는 전승세대들이 흘린 붉은 피와 그들의 조국수호정신을 굳건히 계승해나간다는 의미에서 붉은색 바탕에 두개의 흰색줄을 좌우로 대칭되게 형상했다”고 밝혔다.

메달 뒷면에는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돐 기념메달’이란 글자가 있다.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특별하게 챙기는 북한은 이번 전승절을 앞두고 매체를 총동원해 대대적인 선전을 벌이고 있고, 최근 평양 김일성 광장에 대형 인파나 구조물이 만든 붉은 점이 포착돼 전승절 기념 열병식이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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