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2억 달러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
상태바
외환은행, 2억 달러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3.10.18 14:0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외환은행은 18일 아시아·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년 만기 2억 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율에 205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쿠폰금리(확정금리)는 4.625%, 발행수익율은 4.674%이다. 발행대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 자금은 총 136개 투자자로부터 발행 규모의 약 12배인 24억 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92%, 유럽에서 8%가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펀드 68%, 보험사 16%, 은행 12% 등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이 해외에서 후순위채권을 발행한 것은 2011년 이후 최초"라며 "최근 미국 출구전략 실행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직후 신속하게 발행을 추진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채권 발행 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