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폰용 128GB UFS 메모리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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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폰용 128GB UFS 메모리 본격 양산.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5.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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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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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성재경 기자] 삼성전자가 초고속 'UFS(Universal Flash Storage)' 메모리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스마트폰용 128GB UFS 메모리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은 "업계 최고 용량의 초고속 UFS 양산으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욱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하는데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고용량 메모리카드의 공급 비중을 크게 높여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를 지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FS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제품. 시스템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읽기 속도가 외장형 고속메모리 카드보다 12배 이상 빠르다.

특히 UFS 메모리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서 사용중인 속도 가속 기능인 '커맨드 큐(Command Queue)'를 적용해 기존 고성능 내장메모리(eMMC 5.0)보다 2.7배 빠른 임의읽기 속도로 동작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또 임의쓰기 속도는 외장 메모리카드보다 28배가 빠른 1만4000 IOPS를 구현, 스마트폰에서 초고해상도(UHD)의 콘텐츠를 보면서 다른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더라도 버퍼링 현상이 없다.

UFS 라인업은 128·64·32GB의 용량으로 기존 eMMC 라인업 (64·32·16GB) 대비 2배 확대해 더 이상 외장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UFS 라인업과 함께 기존 내장메모리 규격인 'eMMC 5.0'보다 임의읽기 속도를 1.5배 높인 64·32·16GB 등의 고성능 'eMMC 5.1' 라인업도 양산에 돌입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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