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비싼 가격, 국내 가구에도 영향 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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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비싼 가격, 국내 가구에도 영향 끼치나!.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5.03.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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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연맹, OECD 21개국 중 2번째로 높게 조사돼.
최근 가격 논란에 휩쓴 스웨덴 유명 가격 브랜드 ‘이케아코리아’.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조희경 기자] 한국소비자연맹(이하 연맹)이 최근 가격 논란에 휩쓴 스웨덴 유명 가격 브랜드 ‘이케아코리아(IKEA Korea, 이하 이케아)’를 대상으로 국내 유명가구브랜드와 OECD 21개국 국가 판매 가격기준과 비교해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높게 가격이 측정된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구매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연맹이 이번에 조사한 이케아 가구 제품의 국가별 판매가격을 매매기준 환율로 환산하여 비교해본 결과, 이케아의 국내 가격 판매 기준은 세계 OECD 21개국 중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매력으로는 4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제품 가격 비교 분석 내용으로는 이케아 제품 중 49가구를 선정해 매매 환산율을 적용한 판매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OECD 21개국 판매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제품만 무려 44개로 집계돼. 8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35개(71.4%) 제품은 높은 판매 가격 순으로 5위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OECD 21개국에 아시아 7개국을 포함하여 총 28개국의 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해본 결과에서도 이케아 가구 제품은 북미・유럽에 비해 아시아 권역(호주와 중동 포함)에서 상대적으로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맹은 이케아 광명점 개장 이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공세에 국내 유명가구 브랜드 가구 제품들까지 가격에 영향을 입을까 염려하며, 계속적으로 국내 가구 브랜드들의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

ch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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