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사회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쌍둥이 날 축제가 열린 가운데 총 79쌍이 참여 했다.

이 축제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경우 얼굴이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1일 메디컬 데일리 지에 따르면 "같은 외모라도 흡연의 정도에 따라 주름살이 더 많이 생기고 얼굴 피부의 혈색이 외관상 확연하게 늙어 보여 노화가 더 빨리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피부 성형과 워싱턴 지부의 엘리자베스 탄지 박사는 "흡연이 외모의 노화를 촉진하는 확실한 증거이며, 지금이라도 금연을 하는 것이 동안의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같은 얼굴이었던 쌍둥이의 경우 29년 동안 흡연을 한 여자의 얼굴과 14년 동안 흡연한 남자의 얼굴이 눈꺼풀에 더 주름이 확연하며 눈 밑에 쳐짐이 심하고 노안의 상징인 팔자 주름이 더 뚜렷하다.

이에 웅선클리닉의 홍성재 원장은 "흡연을 하게 되면 활성 산소가 증가하여 얼굴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구조 층의 콜라겐 성분 등의 생성이 억제되고 파괴됨으로써 주름이 더 생기고 노화가 빨리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쌍둥이 두 사람이 동시에 흡연자인 경우에는 5년 이상 더 흡연을 오래 한 경우에 외모의 차이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사실도 입증됐다.

이번 연구로 일에 대한 스트레스, 음주 소비량 및 햇볕에 의한 노화를 고려하더라도 흡연이 노안을 촉진하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성형외과 구우론 박사는 흡연의 실제적인 피해를 입증하여 개인들이 금연을 결심하도록 하기 위한 것 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조사를 보면 1년에 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흡연과 관련해 폐암으로 사망하고 흡연을 하게 되면 남성은 23배 이상, 여성은 13배 이상 폐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