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평균 전세가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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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평균 전세가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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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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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송파구, 평균 전세가 4억원 넘어.
▲ [시사주간=경제팀]

수도권 전세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평균 전세가격이 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자치구별 평균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5억256만원으로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

2006년 1월 평균 전세가가 2억8500만 원이었던 서초구는 그 해 10월 3억429만 원으로 3억 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2011년 3월 4억2180만 원으로 4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32개월 만에 5억 원을 돌파했다.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반포동 일대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입주 후 평균 전세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2011년 3월 평균 전세가가 4억49만원으로 4억원을 넘어섰던 강남구는 11월 현재 4억5629만원, 송파구도 이달 평균 전세가가 4억252만원으로 4억 원을 넘었다. 특히 송파구는 2011년 1월 3억311만 원으로 3억 원을 돌파한 후 34개월 만에 4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동작구(2억9158만 원), 마포구(2억9411만 원), 양천구(2억9600만 원) 등은 평균 전세가 3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강북구(1억9533만 원) 역시 곧 2억 원 대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4.1대책에 이어 8.28대책을 내놓으며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나섰으나 매매시장은 여전히 약세인데 반해 전세시장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 부동산대책 후속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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