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문근영, 6년 만에 연극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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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문근영, 6년 만에 연극 컴백
  • 시사주간
  • 승인 2016.10.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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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기자]
배우 문근영(29)이 줄리엣이 돼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문근영은 12월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그의 수많은 희곡 가운데 아름다운 대사와 극적 효과로 가장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 연극 뿐 아니라 오페라, 발레,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수많은 장르로 변주됐다.

문근영은 이번에 재해석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안의 반대와 사회적 굴레를 뛰어넘어 죽음까지 불사하는 줄리엣을 연기한다. 섬세한 동시에 강직한 내면을 그린다.

문근영이 연극에 출연하는 건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처음이다. 당시 관능적이면서도 순순한 매력을 지닌 앨리스를 맡아 연극에 데뷔했다.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는 등 충무로 대세배우로 떠오른 박정민이 로미오를 맡아 문근영과 호흡을 맞춘다. 둘은 동갑내기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연극계에서 '셰익스피어 전문가'로 소문난 양정웅이 연출한다. 그는 지난 2012년 자신이 이끄는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로 '예익스피어의 영혼'으로 통하는 런던 글로브극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2017년 1월15일까지.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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