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국민의당, 박 전 대통령 사면도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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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주당·국민의당, 박 전 대통령 사면도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7.04.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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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공방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 끌어내리는데 앞장서고 구속까지 밀어부쳤던 좌파와 얼치기좌파 세력들이 우파들의 동정표를 노리고 박 대통령의 사면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유죄확정이 돼야 사면여부를 검토하는 것인데 급하긴 되게 급한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9일 우파 신정부가 들어서야 박 전 대통령을 국민들이 용서한 것이 되지, 좌파나 얼치기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그들은 또 국민의 뜻을 내세워 박 전 대통령을 더욱더 옥죄어 갈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가출해 작은집을 지은 국민의당과 본당인 민주당의 호남을 향한 적통경쟁은 때 이른 박 전 대통령 사면도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참으로 가관"이라고 덧붙였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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