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제약사업 한독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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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제약사업 한독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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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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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인 태평양제약의 '제약 사업부문'을 한독에 매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3일 한독에 제약 사업부문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약 사업부문은 소화기계, 근골격계 위주 전문, 일반의약품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인 케토톱(관절염 치료제), 알보칠(구내염 치료제)과 전문의약품인 판토록(위궤양, 십이지궤양 치료제) 등이 잘 알려진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약사업을 매각함에 따라 나머지 부문인 메디컬뷰티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뷰티 앤 헬스(Beauty & Health)를 중심으로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을 지향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영방침의 일환"이라며 "핵심사업을 더 전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태평양제약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한 뒤 흡수 합병했다. 이번 영업 양수양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내년 2월 중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한독은 지난 7월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계약 역시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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