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미국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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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미국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08.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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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이 22일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호텔에서 동원그룹 초청 오찬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동원그룹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동원그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을 열고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래리 비카, 척 마우드 등 서부 펜실베니아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명과 펜실베니아주 블라코비치 상원의원, 홀 잉글리쉬 하원의원, 앨러게니 카운티 의회의 샘 드마르코, 드윗 월턴 의원 등 주정부 인사들, 스타키스트 밥 로버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타키스트 밥 로버츠 부사장은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한국의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는 미국과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해준 수많은 참전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전용사 래리 비카는 이에 대해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친 우리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한국과 스타키스트에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원그룹은 2010년 김재철 회장이 처음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주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동원 측은 "1935년 생인 김재철 회장은 학창시절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참상을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에 늘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김 회장은 피츠버그에 위치한 '스타키스트'에 방문할 때마다 근처에 위치한 참전용사 기념비에 들러 묵념을 하고 잠시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스타키스트 역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을 청소하는 등 참전용사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동원그룹은 앞으로도 스타키스트를 중심으로, 참전용사를 위한 봉사활동과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미국시장 1위 참치캔 회사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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