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자유한국당,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방해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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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자유한국당,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방해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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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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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황영화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예술가 8000여명이 주축이 된 '적폐청산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문화예술대책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블랙리스트 진상조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27일 성명을 내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집요하게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 위원회' 해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교문위 의원들은 당론을 강조하며 블랙리스트조사위 예산(약 1억7000만원)을 빌미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전체 예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책위는 "문화예술인들의 권리로 자유한국당 교문위 의원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한다"면서 "블랙리스트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문화행정의 부패를 개혁하려는 사회적 노력을 무력화시키고, 자신들의 부패하고 낡은 정치를 연명하려는 구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교문위 의원들은 현재 적폐청산, 블랙리스트 진실 규명을 막고자 국가 문화정책, 문화예산 전체를 볼모로 삼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 교문위 의원들이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파렴치한 행위를 반복한다면, 문화예술인들은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별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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