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공실률 3분기 12.7% 소폭 하락
상태바
오피스공실률 3분기 12.7% 소폭 하락
  • 유진경 기자
  • 승인 2018.10.24 14:5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분기比 0.5%p↓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유진경 기자지난 3분기(7~9월) 전국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하락하며 지난 1분기 수준으로 복귀했다.

 반면 3층 이상(또는 연면적 330㎡ 초과)중대형 상가나 2층 이하(또는 330㎡ 이하) 소규모 상가는 공실률이 전분기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공실률은 12.7%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서울지역은 홍대합정권(12.3→4.1%)에 임차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분기대비 0.5%포인트 내린 11.6%를 기록했다. 대전도 둔산상권(18.3→7.0%)이 신규 임차인으로 채워지며 4.1%포인트 하락한 16.8%로 집계됐다.

 상가의 경우 중대형은 10.6%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보합권에 머물고 소규모가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소규모상가의 경우 서울이 공덕역상권(12.8%→보합)의 공실이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0.2%포인트 떨어진 3.0%를 집계됐다. 세종(20.9%), 충북(7.8%) 등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상가 공실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형상가는 제주 서귀포도심 상권(9.7→6.2%)에서 청사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신규 입점수요 등으로 공실이 해소된 결과 2.2%포인트 하락한 5.0%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14.3%), 경남(12.0%) 등은 공실률이 지속상승하고 있다고 감정원은 밝혔다.

임대료는 일제히 하락했다.

 임대료의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분기 대비 0.21%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는 0.05%, 소규모상가는 0.19%, 집합상가는 0.13%씩 각각 떨어졌다.
 
 실제 계약된 상가(1층 기준) 임대료는 중대형은 2만9100원/㎡으로 가장 높고 집합 상가 2만8500원/㎡), 소규모 상가 2만900원/㎡순이다. 반면 오피스(3층~최고층)는 1만7200원원/㎡ 수준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미·중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한 대외 경제상황속에 내수부진 등 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소비심리도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등 내수지표 등의 회복이 미약해 공실률이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수익률도 감소중이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75%로 나타났다. 또 중대형상가는 0.18%포인트 하락한 1.54%, 소규모상가는 0.19%포인트 하락한 1.43%, 집합상가는 0.08%포인트 하락한 1.75%로 집계됐다. SW

yjk@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