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비난 여론 들끓자 "한푼도 안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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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비난 여론 들끓자 "한푼도 안받겠다"
  • 시사주간
  • 승인 2014.04.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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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 회장직 유지하면서 보수 받지 않겠다.

[시사주간=강성재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1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과 관련 비난 여론이 들끓자 무릅을 꿇었다
 
올해 연봉을 한 푼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1일 "지난달 최태원 회장이 회사발전 우선과 도의적인 측면에서 책임을 지고 모든 관계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며 "SK㈜와 SK하이닉스의 비상근 회장직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징역 4년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달 SK㈜, SK이노베이션, SK C&C, SK하이닉스 등 4개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났으며 회장 직급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공식적으로 당분간 모든 직책과 직급에서 물러난 것이다.

한편 SK계열사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SK㈜, SK이노베이션, SK C&C, SK하이닉스 등 4개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총 301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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