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은단,약업계 동반성장 등지고 혼자만 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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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약업계 동반성장 등지고 혼자만 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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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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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대형마트 VS 약국, 싸움질 부추겼나?.

▲ [시사주간=경제팀]

고려은단(사장:조영조)
이 최근 SSM인 이마트에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며 동반성장해 온 약업계와 등을 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은단이 이마트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 시중약국의 제품과 품질도 같은데다, 비타민 D까지 함유하고 있어, ‘반값 비타민’에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16일 ‘고려은단’ 송수근 홍보부장은 <시사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이마트에서 1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마트 프리미엄 비타민C 1000(200정)’ 제품은 시중 약국에서 판매되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300정)’ 이마트 PL상품으로 원재료 함유도 같은데다, 1일 권장량의 비타민D까지 함유시켰다”고 밝혔다. 

일반 시중 약국에 공급되고 있는 ‘고려은단’의 제품이 대형마트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도 모자라, 더 좋은 성분을 함유시켰다.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중 약국에서 2만원 대를 웃돌며 판매되고 있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300정)’ 제품의 알려진 공급가액은 19,000원~20,000원인 반면 지난 달 27일부터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같은 제품인 ‘이마트 프리미엄 비타민C 1000’의 판매는 15,000원이다. 
 
더불어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마트 프리미엄 비타민C 1000’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일 뿐만 아니라, 공급사 ‘고려은단’이 고집하고 있는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 원재료에 비타민 D까지 함유시킨 우수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지난 수십 년 간 약업계와 함께 동반성장해 온 ‘고려은단’이 "혼자 살아남기 위한 꼼수로 한쪽 시장을 저버리고, 판로 개척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자본시장의 공정경쟁력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난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수십 년 간 약업계와 함께 동반성장해 온 ‘고려은단’이 경기가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서로 협력해 상생해도 모자랄 판에, 혼자 살기 위해 상도의를 저버리는 저급한 행위를 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고려은단이 이마트와 손잡고 시장질서를 문란케 한것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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