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대제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해양구조물 프로젝트에 후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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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제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해양구조물 프로젝트에 후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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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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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현대제철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해양구조물 프로젝트에 후판을 공급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UAE 국영기업 ADMA OPCO사가 발주한 'SARB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2만 5000t의 철강재(후판재 1만 2000t, 형강재 1만 3000t)를 올해 상반기까지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SARB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약 2조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형 유전 생산기지 개발 사업으로 육지가 아닌 심해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현대제철이 공급하는 SARB 프로젝트 후판 중 워터탱크(Water Tank)에 공급하는 QT(Quenching & Tempering)재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열처리 라인을 거쳐 개발된 전략 제품이다. 워터탱크는 단순히 물을 저장하는 곳이 아니라 해양에서 뽑아온 원유와 부산물을 저장하는 특수 탱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철강 불황기 속에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강화해 신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고성능 후판과 해양구조용 H형강 등 신기술 전략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제품의 수익성을 한층 더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GS칼텍스 여수생산기지 자체탱크용 제작과 지난 1월 '터키 보스포러스 제3교량'에 후판을 공급했다. 보스포러스 프로젝트는 현대제철이 고성능 후판 개발에 착수한지 1년 만에 따낸 사업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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