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사회팀]

경북 구미시는 EBS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를 적용한 시내버스가 5월부터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윤구 구미시 교통행정과장은 "그동안 저작권 문제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버스 제작사인 (주)아이코닉스와 협약을 체결해 5월1일부터 '타요 버스' 4대를 운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내버스승강장을 늘리고 지능형 교통체계구축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타요버스' 운행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즐거움을 통해 무한한 꿈과 희망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노선은 구미대학교-봉곡 현진에버빌-구미역-시외버스터미널-푸르지오캐슬-금오산을 왕복하는 노선과 구미역-시청후문-사곡보성황실-순천향병원-인동정류장-황상동 등 6개 노선에 하루 38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어른 1200원, 중고생 900원, 어린이 600원, 미취학 아동 (만 6세)은 부모 동승 때 무료 탑승 가능하다.

구미시는 올해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시내버스에 도입 운행하고 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