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루마니아 자회사 첫 자동차 운반선 성공리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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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루마니아 자회사 첫 자동차 운반선 성공리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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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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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경제팀]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DMHI)가 2012년 9월 수주한 자동차 운반선을 성공리에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DMHI는 지난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노르웨이 오션 일드(Ocean Yield) 사로부터 수주한 한 번에 6500대 자동차를 운반할 수 있는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중 첫 번째 호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해당 선박은 지중해·흑해 지역에서 건조된 최대 규모의 PCTC로 길이 200m, 폭 33m 크기다. 저속운항에 최적화된 전자제어 엔진을 탑재하고 운항 비용을 기존 선박 대비 획기적으로 줄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PCTC는 일반 상선에 비해 갑판이 많아 두께 6㎜ 이하의 박판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도의 용접 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번 성공으로 DMHI는 고선가·고난도 선박까지 건조 가능한 조선소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말했다.

한편 DMHI는 지난해 18척(10억 달러)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4척(2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DMHI의 수주잔량은 대형 상선, 해양작업지원선 등 총 25척 13억4000만 달러 수준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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