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경찰 추적피해 아마추어 회원 교육
수소가스 압수당해 17배나 비싼 헬륨가스 구입해 살포
이들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삐라 강원도 홍천서 발견
수소가스 압수당해 17배나 비싼 헬륨가스 구입해 살포
이들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삐라 강원도 홍천서 발견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6명은 ‘6·25 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진짜용 된 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000장, SD카드 1000개를 20개의 대형풍선에 매달아 살포했다.
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있던 수소가스도 다 압수당해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경찰이 접경지역에서 24시간 경비 체제를 가동한 가운데 이들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사실은 경찰과 군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군 관계자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 주장에 대해 “진위 및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이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돼 경찰이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W
ysj@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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