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간호직’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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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 간호직’ 인력난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11.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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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구인율은 15배 넘어 심각한 상황
노인들, 간호 사각지대 놓여 “위기상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가정 도우미 등의 ‘방문 간호직’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30일 NHK에 의하면 올해 9월 현재, 유효구인율은 15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간호인 보수를 인상해 대우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정 도우미 등의 방문 간호직은 노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간호나 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9월의 유효 구인율은 15.47배에 달했다. 이는 모든 직종의 평균에 비해 약 16배 높은 것으로 간호직 전체와 비교해도 약 4배나 높다.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악화로 전체 직종의 유효구인율 평균은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방문 간호직은 오히려 0.4% 포인트 상승했다.

방문 간호현장에서는 방문으로 감염되거나 전파하는 등의 사례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에 휩싸인 간호직원들이 그만두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개호 사업소에서도 감염 확대로 직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이로인해 일손 부족이 계속되면 필요한 사람이 간호를받지 못하고, 간호보험제도는 있어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위기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이 직종에 응모하는 사람은 좀처럼 늘지 않아 현장에서는 간호보수 인상 등의 처우 개선을 도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문간호 사업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치바 근로자 복지회의 카도 와키메구미 간호부장은 "방문 간호는 원래 일손 부족이 한데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다. 국가는 적어도 도우미의 대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간호 보수의 재검토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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