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단협 체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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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삼성전자서비스지회 임·단협 체결 난항.
  • 시사주간
  • 승인 2014.07.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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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사측이 지난달 28일 기준 단체협약서에 합의했지만 센터별 임단협 체결이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기준 단협에 합의하면서 7일 내에 권역별로 임단협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임단협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10여일이 지난 이날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임단협을 체결한 사업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최근 사측에 2차례 교섭을 제의했지만 센터 대표들이 모두 불참했다며 사측의 교섭 해태를 주장하고 나섰다.

문상환 금속노조 경남지부 미조직비정규직 부장은 "센터별 임단협 체결은 기준 단협 합의 후 7일 내에 권역별 각 사장과 노조로부터 체결권을 위임받은 지역교섭대표가 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사장들은 '경총이 교섭에 응하지 마라고 했다'며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한 분회 조합원은 "센터 대표들은 경총을 다시 내세워 센터마다 차이가 있는 단협안을 위임하려고 한다"며 "이는 신의성실 정신에 입각한 기준 단협안을 어기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경총이 아닌 센터 대표들이 직접 임단협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합의서와 기준 단협에 노사가 서명해서 사업장별로 날인만 하면 되는데 노조에서 지난 5일 임금합의서 공문을 발송했다"며 "임금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는 이 공문에는 지금까지 합의한 내용을 번복하는 것들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성과급 산정 기준 등 논의 과정에서 노사가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노사가 합의한 의견일치안에 따르면 기존 100% 건당 수수료이던 임금 체계을 기본급 120만원, 성과급은 외근사원 기준 60건을 초과하면 건당 경비제외 평균 단가 25000원(편차인정)을 지급하며 성과급 산정 기준은 (총 건수-60)*경비제외 직접수수료 월총액/월 건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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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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