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6면 하단에
대선 결과 이외에 별도 평가는 없어
대선 결과 이외에 별도 평가는 없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소식을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6면 하단에 ‘남조선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대선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남조선에서 3월 9일 진행된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으로 당선되였다”고 짧게 보도했다.
9일 선거 당일 기준으로는 이틀 만이며 10일 새벽 당선자 확정 후 기준으로는 하루 만이다.
대외용인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다만 대선 결과 이외에 윤 당선인에 대한 별도의 평가는 없었다.
북한이 이번 대선 소식을 한 줄로 처리하고 이를 신문 가장 뒷면에 배치한 것은 북한이 ‘대선에 관심 없다’는 메시지를 표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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