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르는 등 실적 좋은 상황서 “의외”
AI 모델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급증
AI 모델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급증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이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전문지 인사이더는 이 문제에 정통한 세 사람을 인용해 상기와 같이 보도했다.
이는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수천 건의 해고를 단행한 데 이는 여파로 시장의 충격이 크다.
오라클의 건강 부문에는 전자 의료 기록 회사인 서너(Cerner)가 포함돼 있으며, 이 회사는 지난해 283억 달러에 인수합병됐다.
해고된 직원들은 4주에 해당하는 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며, 여기에 매 년 근무 기간과 휴가일에 대한 1주 추가 수당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오라클은 지난 12일 2023회계연도 4분기(3월~5월) 실적을 발표하며 AI 모델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76% 증가했다. 주가도 연일 상승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오라클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조정하는 등 분위기도 좋다. 따라서 이번 감원은 의외라는 게 시장 분위기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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